요즘 개스값이 엄청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캘리포니아로 갤런 당 $2.20 내외다.
한국전쟁이 있었던 1950년대 미국의 개스값은 갤런당 23센트 정도였다 한다. 그후 50년 세월이 흘렀는데 그 동안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그 당시 23센트가 요즘 돈으로 치면 $1.55정도가 된다고 하니 50년전보다 현재 휘발유 값이 더 싸다는 얘기가 된다. 뿐만아니라 다른 나라에 비하면 미국의 개스값은 그렇게 비싼게 아니라고 한다. 독일과 프랑스등 유럽국가들과 일본에서는 개스가 갤론 당 4불 내외이고 한국에서도 4불에 육박하고 있다.
요즘 너도 나도 사는 SUV(sports utility vehicle) 즉 다목적 승용차들은 개스를 많이 먹는다. 이런 차를 gas-guzzler(개스 가즐러)라 한다. 반면에 Toyota나 Honda에서 나온 hybrid car(하이브리드 카) 즉 전기-개스 병용 자동차는 개스를 아주 적게 먹는다. 이런 차는 gas-sipper(개스 씨퍼)라 한다. guzzle(가즐)은 “벌컥벌컥마신다”는 말이고, sip(씹)은 “조금씩 아껴가며 마신다”는 말인데, guzzler와 sipper는 여기서 나온 말이다.
A: This SUV I’m driving is a gas-guzzler. It costs over 40 dollars to fill her up these days. I can’t afford to drive this car!
B: Why don’t you trade it in for a gas-sipper like a hybrid car?
A: What kind of gas mileage does a hybrid car get?
B: About 30 in the city and close to 50 on the highway.
A: Really?
A: 내가 몰고 다니는 이 SUV는 개스가 무지하게 많이 들어. 개스를 탱크에 가득 채우려면 요새는 40불 이상이 든다구. 난 이 차 못타고 다니겠어!
B: 그차를 trade in 하고 하이브리드 카 같이 개스가 적게 드는 차로 바꾸지 그래?
A: 하이브리드 카는 개스 마일리지(연비)가 얼마나 되는데?
B: 시내에선 갤런 당 약 30마일, 고속도로에선 50마일 가까이 달려.
A: 정말?
* trade in(트레이드 인)=새 차를 살 때 헌차를 새차 가격의 일부로 계산해서 딜러에게 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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