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추석을 맞아 한인양로원에 한인사회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훈훈한 소식이 되고 있다.
평소 양로원을 자주 방문하던 에덴장로교회(담임목사:장광원) 교인들과 라나킬라문화클럽(회장:토니 리) 회원들은 지난 4일 오전10시 한인양로원을 찾아 합동이벤트를 벌였다. 라나킬라문화클럽 시니어 회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한국무용을 노인들에게 선사했으며 에덴장로교회 교인들은 손수 만든 이불 28개를 노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교인들은 “양로원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선물로 증정하고 싶었다”며 “처음엔 휠체어용 무릎 덮개를 만들려다 이불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듣고 교인들이 힘을 합쳐 3일에 걸쳐 28개의 이불을 손수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증정된 이불의 원단은 패브릭마트에서 에덴장로교회에 도네이션 한 것.
그 밖에 오는 6일(토)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청년부 젊은이들이 오전8시부터 한인양로원 환경미화원으로 나선다. 이날 청년들은 양로원의 마당과 화단 등 건물 곳곳을 깨끗이 청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민100주년기념 2003 크로싱 호놀룰루 한국미술전에 출품하는 자개공예가 김유선씨가 출품작중 한 점을 한인영로원에 기증한다.
자개에서 나오는 영롱한 무지개빛을 보석보다 더 영롱하게 작품화 하고있는 작가 김씨는 이번 이민100년을 맞아 열리는 작품전 출품의 의의를 더하기 위해 한인양로원에 ‘코리언케어홈 무지개’라는 주제로 제작한 자신의 작품을 기증키로 했다는 것. 김유선씨는 지난 10년간 자개공예에 심취해 한국 자개공예의 섬세함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데 예술 작품활동외에도 작품활동을 통한 장애자 고아원 및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해주는 자선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주호놀룰루총영사관 도 한인양로원에 금일봉을 전달할 뜻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전세계를 순회하며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세계선교합창단원도 오는 11일(목) 양로원을 찾아 한가위 하늘을 아름다운 노래로 노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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