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지사 소환 선거(recall election)에 출마한 134명 중 당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잇는 후보 대, 여섯명이 첫 합동 토론회를 가졌다. 그러나 정작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배우 Arnold Schwarzenegger는 토론회에서 빠지고 대신 그는 롱비치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Cal State Long Beach)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선거유세를 벌였다. 그는 대학 캠퍼스에서 어느 학생이 던진 계란 세레를 받았는데, 계란이 깨져 그의 상의에 범벅이 되었다. 슈와즈네거는 계란을 던진 학생을 가리키며 This guy owes me bacon now.(디스 가이 오우즈 미 베이컨 나우―이 친구 나한테 이제 베이컨을 빚지고 있다) 즉 “이 친구 베이컨은 안주고 계란만 주면 어떡해!”라고 조크로 받아넘겼다. 그는 또 대학생들에게 연설하기 전 If you can spell my name, you’ll get an A.(내 이름을 쓸줄 아는 사람은 A학점을 받을 겁니다)라고 조크를 했고, 만일 주지사가 될 경우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주의회를 상대하자면 어려움이 많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I can work well with Democrats because I’m married to one.(나는 민주당원과 결혼했기 때문에 민주당 사람들과 일 잘 할수 있습니다)라고 역시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그의 부인은 케네디 대통령 누이의 딸이다.
계란 얘기를 하다보니 You cannot make an omelette without breaking eggs.(유 캐낫 메이크 언 오옴렛 위다웃 브레이킹 엑스)란 속담이 생각난다. 글자 그대로는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는 오므렛트를 만들 수 없다”는 말이지만 실은 “묵적을 달성하자면 희생도 좀 따르기 마련이다”는 뜻이다.
A: I think we have to cut our prices further.
B: Then we’ll make less profit.
A; I know, but you cannot make an omelette without breaking eggs. We must survive this recession first by lowering our prices.
A: 우리 상품의 가격을 더 깍아야겠습니다.
B: 그러면 우리의 이익이 줄어들텐데요.
A: 그건 그렇지요, 하지만 더 큰 목적을 달성하자면 약간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우선 값을 내려서 이 불경기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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