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외에 생활비도 급등
생명보험료 정상인의 2~5배
살이 과하게 찌면 건강에 안좋을 뿐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많은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미국인의 64%는 과체중 상태.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경우 정상 체중보다 일년에 700달러를 더 의료비로 지출하게 된다.
RTI 인터내셔널의 경제분석가 에릭 핑켈스타인에 따르면 과체중으로 인해 추가 지출되는 의료비는 모두 930억달러. 이 엄청난 비용이 더 많은 보험료와 코 페이먼트로 분산되며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통해 납세자 일인당 평균 150내지 200달러의 부담을 지우게 된다.
개인적으로 볼 때도 과체중인 사람은 의료비외에도 더 많은 지출을 강요당한다.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생명보험료가 크게 올라간다.
두배, 세배 쉽게 올라가며 때로는 다섯배나 더 높다고 한 보험 브로커는 말한다.
일례로 50만 달러의 기간형(term) 생명보험인 경우 45세로 체중이 188파운드나 그 이하면 보험료는 일년에 375달러이나 체중이 252 파운드면 보험료가 거의 두배인 740달러로 올라간다.
체중이 265파운드로 비만이 되면 일년에 내야할 생명보험료가 1,500달러로 껑충 솟게 된다.
여기서 체중이 더 올라가면 대부분의 보험에서는 아예 받아주지 않는다.
이외에도 잡다한 지출도 더 많아진다. 살이 불어나는 바람에 옷값도 더 많이 들고 비행기 탈 때도 추가 좌석료를 내야할지도 모른다.
지출은 늘어나는 반면 소득은 줄어 쌍방 압력을 받게 된다. 한 조사에 의하면 비만자는 보통사람보다 평균적으로 수입이 더 적다. 비만자가 내야할 비만세가 만만치 않은 셈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