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양념이 간편, 다양해지고 있다.
‘음식은 양념 맛’이라는 말처럼 양념은 요리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그래서 기본 국물내기부터 양념에 들이는 정성이 만만치 않아 요리하는 가짓수도 한정되기 쉽다.
청정원, 백설, 오뚜기, 삼양 등 한국산 식품업체들은 각종 양념들을 경쟁적으로 출시, 맞벌이나 젊은 부부, 유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냥 갈비, 불고기 양념인 시대는 지났다. 소고기·돼지고기용이 따로 나와있고 배즙이나 과일농축액이 함유돼 나온 것도 있다. 백설의 ‘배 돼지(소) 불고기’는 국산 배가 11.8%, 오뚜기의 ‘참 숯불구이맛 갈비양념’은 파인애플 농축액과 청주가 함유돼 있다. 이용법은 종류마다 다르나 대체로 불고기감에 양념을 10분∼1시간 가량 재워 굽는 것.
장류도 기발하다. 순창골이 내놓은 ‘딸기 고추장’은 딸기를 30% 함유해 은근히 딸기 맛이 감돈다는 설명. 매실 고추장, 쇠고기볶음 고추장 등도 나와 있다. 가격은 1.99∼2.49달러(200∼400g).
‘고추장 스테이크(치킨) 소스’(순창골)도 등장했다. 1.49달러(450g). 핫소스처럼 스테이크를 그냥 찍어먹는다. 순창골 시리즈는 14일까지 갤러리아 마켓 ‘한국 우수농수산 특산전’에서 판매한다.
이밖에 참솔의 ‘조개 칼국수소스’ ‘밥이랑 비벼먹는 소스’ ‘색다른 메밀소스’ 등도 신상품으로 나왔다. 가격은 2.99달러(8.5온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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