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최대의 한인 의류상가인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의 별관상가가 16일 준공됐다.
3,500만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 별관상가는 25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모두 118개의 한인 의류업체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써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는 본관에 160여 개, 별관에 118개 등 모두 280여 한인의류업체들이 집결한 다운타운 최대의 의류상가로 부상했다.
분양가는 1층이 5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2-3층은 최저 11만 달러에서 최고 40만 달러에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5개 정도가 비어있는데 임대료는 월 2,000달러에서 6,000달러 선이다.
이 홀세일 마트 별관상가는 한미은행과 PUB가 각각 625만 달러, 1,250만 달러를 융자해 건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는 ‘포에버 21’사 장도원 사장을 중심으로 한인투자자 33명이 투자한 스폰애넥스 투자사가 맡고있다.
이날 열린 별관건물 준공기념식에는 존 페리 9지구 시의원실 관계자와 켄 스미스 LA패션 디스트릭트 국장, 김선홍 중앙은행장, 김주학 새한은행장, 이윤동 의류협회장, 장도원 포에버21 사장, 김보환 타이밍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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