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20일 막을 올리는 2003 여자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한 자국 선수들의 선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제4차 세계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옴에 따라 사람들의 이목이 조선(북한) 여자축구 선수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면서 조선 인민은 여자축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반드시 우승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세계적인 득점 명수로 여자축구계에 널리 알려진 리금숙과 재치 있는 공격수 진별희 등 경기경험이 풍부하고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선수들의 높은 사상적 각오와 기술적인 준비, 완강한 투지, 잘 짜인 전술과 집단력은 팀의 승리를 보장하는 근본 담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선수들은 여러 차례의 국제경기에서 철저한 중간지대(미드필더) 장악으로 주도권을 쥐고 좌우 측면의 빠른 돌입과 중앙 돌파, 대담하고 위력한 문전처리 등으로 상대편을 수세에 몰아 넣고 연전연승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인 중국, 세계선수권 대회 챔피언 노르웨이와 함께 토탈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미국 여자월드컵 축구대회의 4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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