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보건정책연구센터(CHPR)가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및 공중보건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2001년 캘리포니아 건강면접조사’(CHIS) 결과가 18일 일반에 공개됐다.
CHIS는 인종과 그룹별 건강상태, 습관, 의료보험과 보호 혜택 등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의 건강전반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해 행해지는 조사로 2000년 11월~2001년 9월 처음 실시됐으며 조사결과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작업이 완료돼 지난 7월부터 온라인(www.healthpolicy.ucla.edu에서 AskCHIS를 클릭) 이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 조사는 한인을 포함해 인종별로 조사 결과 조회가 가능해 의료관련 단체나 기관, 소수계 커뮤니티의 비영리 단체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조사대상은 총 5만5,428가구(한인 샘플은 809개)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식, 당뇨병, 건강보험 등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이미 발표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 김도희 연구개발 코디네이터는 자금지원만 된다면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한인들을 초점을 맞춘 리포트를 만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인들의 성인들이 많이 걸리는 병으로 진단을 받았던 경우는 심장질환 4.2%(아시안 평균 5.1%), 당뇨병 5.7%(평균 4.7%), 천식 5.0%(평균 9.7%), 관절염 8.04%(평균 10.95%) 등으로 아시안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하루에 담배를 몇 개나 피느냐는 질문에 11~19개비를 피는 한인의 비중이 아시안 전체 중 31.7%, 20개비 이상은 24.7%로 한인들이 흡연 빈도가 높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도 뽑아낼 수 있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