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컵서 ‘위험한 태클’ 퇴장
27일 MLS 출전은 지장 없어
LA 갤럭시의 홍명보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홍명보는 23일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의 카디널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US오픈 컵 준결승전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상대선수 드마커스 비즐리를 뒤에서 걷어차는 위험한 태클로 퇴장명령을 받았다. 갤럭시는 이날 후반 10분부터 24분까지 파이어에 연속 3골을 내준 뒤 28분과 30분 한 골씩을 만회했으나 끝내 마지막 동점골이 터지지 않아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로써 갤럭시는 2001년 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던 꿈이 좌절됐다.
한편 이날 퇴장에도 불구, 이 경기가 메이저리그 사커(MLS) 리그 경기가 아닌 US오픈 컵이어서 홍명보는 오는 27일 카슨 홈디포 센터에서 벌어지는 캔사스시티 위저즈와의 MLS 경기에는 차질 없이 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기에 입장하는 관중 1만2,000명(선착순)에게는 본보 후원으로 ‘홍명보 바블헤드 인형’이 증정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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