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남매 돕기 1900만원 모금
3인조 남성그룹 jtL이 일일포장마차를 열어 1,500여명을 상대로 1,900여만원을 모금했다.
jtL은 24일 오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포장마차에서 SBS ‘스타 도네이션’을 촬영했다. jtL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 ‘쌍암사 9남매’를 돕기 위해 일일포장마차를 열었다.
jtL은 이날 유진 빈 신성우 소이 송백경(원타임) 등 인기 연예인을 포함한 1,500여명에게 술과 안주를 직접 서빙해 성금 및 매출액을 합쳐 총 1,879만7,120원을 벌어들였다. ‘스타 도네이션’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은 jtL이 처음이다 면서 이 때문에 한때 주변에 교통혼잡이 일어났고 촬영시작도 1시간이나 지연됐다 고 말했다.
jtL은 이날 포장마차를 찾은 손님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ENTER THE DRAGON’과 ‘ONE NIGHT LOVER’를 현장에서 라이브로 불렀다. 또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 등 jtL 멤버는 모금을 위해 각자의 애장품을 경매하기도 했다. 이날 장우혁의 티셔츠는 50만원에 낙찰되는 등 경매로만 195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jtL은 ‘스타 도네이션’ 촬영을 마친 뒤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촬영분은 10월18일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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