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이지리아 5-0 완파
미국의 미아 햄(3)1이 우승, 득점왕,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세계가 인정하는 여자축구 최고의 스타 햄은 25일 필라델피아 링컨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03 여자월드컵축구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마침내 득점포를 뿜어냈다. 지난 22일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3골을 모두 자신의 발끝에서 만들어내는 어시스트 해트트릭으로 `초특급 도우미’ 역할을 한 햄은 이날 해결사와 도우미로 번갈아 활약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햄은 전반 6분 페널티지역에서 나이지리아 수비수의 위험한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주저없이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선제골을 뽑고 6분 뒤에는 나이지리아 골키퍼 디데의 키를 넘기는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올렸다.
햄은 또 후반 2분 동료 팔로의 머리에 자로 잰 듯 맞춰준 코너킥으로 이번 대회 4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서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햄은 벌써 공격포인트 `6’을 올려 강력한 MVP 후보로 부상했고 득점 순위에서도 브라질의 카티아, 독일의 프린츠 브리기트(이상 3골) 등 공동 1위 그룹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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