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을 치는 순간(impact)이고 두 번째가 finish를 잘 하는 것이다. 우선 finish를 멋있게 하면 본인도 기분이 좋지만 함께 치면서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finish를 잘 해주면 리듬도 좋아져서 좀 스윙에 허점이 있다 해도 커버가 된다.
80년도 초까지만 해도 사진(E)에서처럼 공을 치고 finish를 할 때 소위 말하는 reverse ‘C’를 만드는 것이 정통적인 스윙으로 알고 많이들 연습을 하였는데, 지금은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1’자로 finish를 한다.
요령은 공을 치고 나서 양팔이 일단 한번 쭉 뻗고 나서 계속 몸이 돌아 왼쪽 다리에 서는데, 사진(A-최경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왼쪽다리는 완전히 펴있게 하고 몸은 곧게 서서 1자를 만들고 오른 다리는 굽혀 무릎이 왼 무릎에 가까이가게 하면 좋고,
사진(B-미셸 위)에서처럼 오른발은 90도로 세우고 힙은 목표를 보게 하나, 되도록 가슴은 목표 왼쪽을 보게끔 하면 저장했던 모든 힘을 다 써준 꼴이 되어 공이 더 많이 곧게 나가게 되는 것이다.
또 finish하는 것과 안 하는 것과의 차이는 5~10%의 거리 차이가 난다고 본다.
실제로 공을 칠 때에는 finish를 하고는 공이 땅에 떨어질 때까지 포즈를 계속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보통 연습스윙을 할 때에는 finish를 잘들 하는데, 실제로 공을 칠 때에는 공을 치는 데만 신경을 다 쓰고 finish 자세를 만드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는데, 효과적인 방법은 공을 치기 전에 2번 정도 finish를 멋지게 하고 나서 공을 치면서 finish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finish가 잘 안 되는 사람은 처음에는 억지로라도 finish해 주는 연습을 계속해서 습관을 길러야 하며 공을 헛치더라도 finish를 완전히 해주는 마음을 갖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코스에 나가서 플레이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C-Retief Goosen)에서처럼 옆에서 보는 finish는 1자가 아니고 어드레스 때처럼 오른쪽이 왼쪽보다 낮은 모양으로서는 것이 바람직하며 클럽은 목 뒤로 보내면서 finish 자세를 마친다면 누가 보아도 부러운 모양이 될 것이다.
처음에 이 finish 자세를 하라고 하면 모두 어휴 하면서 어렵게 생각하나 사진 (D)처럼 단계적으로 연습을 하면 금방 쉽게 배우게 된다.
즉 힘을 빼고 가슴을 펴고 바로 서서 몸을 오른쪽으로 돌릴 수 있는 데까지 돌린 다음, 오른 뒤축을 90도로 세우면서 발끝만 땅에 닫게 하고 중심을 왼쪽다리로 완전히 옮긴 다음, 손을 왼쪽 어깨 위로 올려주면 된다. 물론 사람에 따라 몸을 돌릴 수 있는 능력(range of motion)이 다르지만, 거동할 수 있는 몸을 가졌다면, 누구나 점차적으로 조금씩 스트레치(stretch) 운동을 하면 곧 좋아질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하는 만큼 그만한 대가가 치르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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