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테크 가이드
▶ 박준철 <재정 컨설턴트·법학박사>
적절 설계로 기업 비용 최소화 가능
국민개보험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 않아 원칙적으로 건강보험 가입이 개인의 선택사항으로 돼있는 미국에서는 건강보험 가입·유지 문제가 큰 두통거리가 아닐 수 없다.
워낙 건강보험료가 비싼데다가 그나마 거의 해마다 큰 폭으로 오르고 있지만, 보험회사를 옮기자니 관련 정보나 지식이 없어서 애를 먹기 일쑤이다.
매우 다양한 의료플랜들이 있는 미국에서 어떤 경우에나 최선인 플랜 하나를 고르는 일은 불가능하다. 각 플랜들이 나름대로 장·단점을 갖고 있어서 가입자의 형편과 희망에 따라서 적합한 플랜이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플랜은 보험료 뿐 아니라 보상범위·수혜한도 등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다. 특히 각 플랜들의 구체적 내용이 거의 매년 변하므로 항상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건강보험에 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본인과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커버리지가 어떤 것인지를 확실히 판단하는 일이다. 다음에는 자신에게 선택 가능한 건강보험 옵션들이 어떤 것인지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어떤 의료플랜이든지 보통 매달 피보험자 본인 또는 고용주가 내야하는 기본 보험료가 있기 마련이고, 이외에 플랜에 따라서 방문분담금(copayment) 과 공제액(deductible), 그리고 공동부담금(co-insurance) 등 추가로 물어야 하는 돈이 있다.
특히 직원들의 건강보험료로 큰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규모 기업들의 경우도 여러 가지 개선방안이 있을 수 있다. 의사·병원 등 의료서비스 공급자의 선택, 커버되는 서비스에 대한 가입자 자신의 현금 분담액, 가입대상 직원들의 적격기준, 적절한 보험회사의 물색 등 여러 변수들을 조정함으로써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보험은 크게 전통적인 ‘인뎀니티’(Indemnity: Fee-for-Service라고도 불린다) 플랜과 최근의 ‘매니지드 케어’(Mananged Care) 플랜으로 나눌 수 있다. 후자는 다시 PPO(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POS(Point-of-Service) 등 3가지 기본 유형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경쟁 격화로 이들 의료플랜 사이의 차이점도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최근, 전자 타입들 중 일부는 후자 타입의 옵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일부 후자 타입 역시 가입자들에게 자체 네트워크 바깥의 의료서비스 공급자 이용을 허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문의:201-723-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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