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상대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선 한국 정통의 심신 수련법인 국선도가 오는 4일 레오니아 오버펙 공원에서‘개천절 기념 야외 공개 수련을 실시한다.
이날 공개 수련에는 이장훈 사범 외에도 수련생 15명이 참가하는데 일반인들도 국선도 특유의 스트레칭과 단전호흡 등을 따라 할 수 있으며 간단한 지도도 받을 수있다.
최근 결성된 ‘국선도 후원회’를 이끌고 있는 콜럼비아대학 객원교수 최성섭 박사는 “신라에서 화랑도라 불리는 등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 수련법으로 맥을 이어온 국선도를 주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천절에 즈음해 야외공개 수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기존 수련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많이 참가해서 동작을 따라 하고 단전호흡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 수련은 국선도 특유의 동작과 호흡으로 빠른 시간 안에 몸이 풀어지는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단전행공(丹田行功)이라 불리는 기초적인 단전호흡과 동작을공개한다. 그리고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며 경락을 원활하게 하는 정리 체조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1967년 산중에서 비밀히 전수되던 국선도를 일반에 공개한 청산거사의 초기 제자인 청화선사로부터 직접 사사 받은 이장훈 사범은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수련에 참가할 수 있다”며 “이번 공개 수련을 통해 간단한 동작과 호흡만 따라 해도스트레스 해소와 원기 회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악천후에는 레오니아 도장서 열린다. 문의; 201-346-4608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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