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브릿지 아래 제2의 소호로 부상한 브루클린 덤보지역에서 현대 무용가 김영순씨가 이끄는 화이트 웨이브 무용단을 포함 85개 무용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무용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 맞는 덤보 댄스 페스티벌에는 미국, 독일, 스위스 등 세계 각국 출신의 주목받는 무용단들과 안무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화이트웨이브 무용단의 소극장(25 제이 스트릿, Suit 100, brooklyn)은 무용제 뿐 아니라 전시,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덤보 예술제의 하나인 덤보 무용축제 공연장으로 사용되는데 최근 ‘존 라이언 디어터 앳 화이트 웨이브’로 극장이름을 바꾸었다.
화이트웨이브 무용단 예술감독인 김영순씨는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전하며 뉴욕의 머츠 길모어 재단으로부터 2만5,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컴퓨터 시스템을 갖춘 100 여개의 조명과 좌석을 설치해놓고 덤보 무용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트 웨이브 프로그램 운영과 덤보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기금 모금 공연인 갈라 공연(10월16일 오후 7시)을 시작으로 덤보 댄스 페스티벌을 시작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화이트웨이브 무용단은 이에 앞서 서울 국제 무용제에 참가, 11일과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씨와 그의 파트너 파스칼 베네슈가 두 편의 작품을 듀엣 공연을 한다. 한편 덤보 무용제는 삼성전자와 뉴욕한국문화원, 뉴욕시 문화국, 아시안 아메리칸 예술연맹, 인디펜던스 뱅크 등이 후원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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