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장례사 하봉호(중앙장의사 대표·51)씨가 결혼 25주년을 맞아 신문 광고로 부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25년 전 오늘, 당신으로부터 나를 다시 태어나게 도와주신 부모님들과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란 문구로 시작되는 광고에는 자신을 채찍질하고 아낌없는 위로와 격려로써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준 부인 황미광(48)씨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도 전하고 있다.
하씨는 지난 25년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함께 한 아내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까 고민하다, 아내 몰래 광고문을 냈다고 말했다.그는 군대 제대 후 대학 복학생 시절 유학준비를 위해 드나들던 도서관에서 부인 황씨를 만났다. 학생 신분이라 집안의 반대가 심했으나 1978년 10월2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금슬좋은 부부로 살고 싶다는 그는 플러싱 소재 중앙장의사를 운영하며 부인과의 사이에 혜민(22), 태주(15), 태근(13) 2남 1녀를 두고 있다.
부인 황씨는 한국 창조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가로수의 고백’, ‘7번 트레인’, ‘뉴욕한국여자’ 등 서정적인 시를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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