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향우회가 그 동안 모은 수재의연금을 뉴욕한인회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병욱 수석부회장, 이춘형 회장,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이종태 자문위원.
영남향우회 3,232.35달러
이정화 전 뉴욕한인회장 300달러
맨하탄 거주 김유진씨 200달러
제14호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은 한국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영남향우회(회장 송인명)가 자체 성금 1,200달러와 가두모금으로 모은 2,032.35달러 등 3,232.35달러를 뉴욕한인회에 전달했다.
1일 뉴욕 한인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이춘형 이사장은 이번 태풍으로 한국에 큰 피해가 났는데 특히 영남지역이 심했다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에 참가해 성금을 모았는데 한국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춘형 이사장과 조병욱 수석부회장, 이종태 자문위원이 참가했다. 영남향우회는 3일간 맨하탄과 플러싱의 한인타운을 돌면서 수재의연금 모금을 호소해 2,032.35달러의 성금을 모았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1,200달러를 별도로 모금했다.
한편 이날 뉴욕한인회에는 이정화 전 뉴욕한인회장이 300달러, 김유진(맨하탄 거주)씨가 200달러의 성금을 보내왔다. 김유진씨는 늦기는 했지만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고 허탈에 빠진 고국의 동포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철 뉴욕한인회장은 오는 4일 맨하탄서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에서도 수재의연금 접수를 계속할 예정이며 이번 주까지 마감한 성금은 총영사관을 통해 한국의 재해대책본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시작한 수재의연금 모금 운동에는 1일 현재 1만6,431.35달러가 모금됐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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