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섹시 스타 할리 베리가 R&B가수 에릭 베넷과 결혼 3년만에 별거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베리는 오랫동안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다. 그동안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지금은 각자 우리의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별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감정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리와 베넷이 처음 만난 것은 1999년 미국 케이블 TV HBO 영화 ‘도로시 댄드브리지 소개하기(Introducing Dorothy Dandbridge)’의 개봉 축하 파티에서 였다.
이 영화는 1954작 ‘카르멘 존스’로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에 관한 영화다. 베리는 이 작품의 주연을 맡아 골든글로브상과 에미상을 수상했고 2001년 ‘몬스터 볼’로 아카데미상 역사상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베넷과의 결혼은 베리의 두번째 결혼으로 199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이혼했다. 베넷은 1996년 첫 앨범 ‘True to Myself’를 발매한 뒤 ‘Spend My Life With You’, ‘Love Don’t Love Me’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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