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뉴욕 플러싱에 드디어 제3호 `열린 공간(Open Center USA)’이 이 달말 개원한다.
뜻 있는 한인 후원자 10여명이 모여 시작된 `열린 공간’은 그 동안 마땅히 모일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공익단체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열린 공간은 열린 문화를 통해 모든 단체들이 무료로 장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서로 좋은 정보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탄생했으며 현재 30여개 단체가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열린 공간은 민족 고유의 수련법인 국선도(단전호흡) 수련을 하던 리틀넥 도장이 지난해 4월 일반에 개방되면서 제1호 공간이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올 4월 우드사이드 제2호 공간이 개원했고 마침내 개원을 앞둔 플러싱 제3호 공간이 최근 마무리 실내공사에 한창이다.
공간 크기는 우드사이드와 플러싱이 2,000평방피트, 리틀넥은 2,500평방피트 규모다. 후원 이사 중 한 명인 다니엘 리 이사는 열린 공간은 각종 후원사업에 뜻을 같이 하는 한인들이 함께 모여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특정 대표가 없는 것 또한 또 다른 특징이라고 말했다.
퀸즈 1, 2, 3호 열린 공간 개원에 이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맨하탄에 제4호 열린 공간이 개원을 준비 중에 있다. 또 내년 초쯤에는 뉴저지와 뉴욕·뉴저지 일원 야외 수련장 및 나아가 워싱턴 DC까지 열린 공간 개원이 논의되고 있는 상태다.
또 열린 공간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선도 자체수련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수련 시간은 월~토요일까지 주 6일 새벽 6시40분과 오전 9시, 월·수·금 주 3일은 저녁 6시와 8시에 각각 실시한다.
열린 공간 위치는 ■플러싱(10월 말 개원 예정): 137-74 노던 블러바드 지하 1층 ■리틀넥: 251-11 노던 블러바드 ■우드사이드: 53-22 루즈벨트 애비뉴 2층이고 사용 문의는 718-507-5800(문주임)으로 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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