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명문대 입학. 어떻게 해야 명문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
2003년 최신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학입학 지원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신입생 정원은 큰 변동이 없는 것이 입학경쟁률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 예로, 지난해 1만9,605명이 지원했던 하버드 대학은 2003년 입학 지원자 수가 처음으로 2만명 대를 돌파, 2만986명을 기록했다. 이중 합격자는 2,056명, 등록생은 1,620명이다. 지원자 가운데 고교 수석졸업자만 3,100명이고 이중 82%가 불합격됐다.
SAT I 시험 1,400점 이상 성적도 56%를 차지했다. 한인 신입생수는 매년 30~50명선에 불과하다. MIT 대학 역시 2003년 입학지원자가 사상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 1만664명이 응시했고 1,735명이 합격했다. 응시자 중 고교 수석졸업생이 전체의 46%이고 SAT 1,600점 만점도 150명에 달한다.
해마다 늘어나는 지원자는 오는 2008년이나 200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대학간 복수지원 절차 간소화, 학부모들의 교육수준 향상, 입학관련 산업 성행 등도 대학입학 경쟁을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시험준비학원 및 대학진학 상담 기관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참고서적과 인터넷, 언론에서 얻는 정보도 광범위하다. 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남보다 더 앞서 자녀의 대학진학을 준비시키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경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미국 역사상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베이비부머 세대 출신 학부모들까지 이에 가세하면서 입학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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