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시 공원국이 지난달 27, 28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팍에서 열린 ‘제21회 추석맞이 대잔치’에 참석했던 한인 차량에 발급한 주차위반 티켓<본보 10월4일자 A3면>이 무려 300장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차위반 차량에 발급된 티켓이 1장 당 50달러 짜리임을 감안할 때 주차위반 한인들이 뉴욕시 재무국에 지불해야 하는 벌금액만도 모두 1만5,000달러 이상이다.
뉴욕시 공원국 퀸즈지부 특별행사 담당 매럴린 알랙산더는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부터 부쩍 늘어난 위반차량에 대해 티켓을 발부하기 시작, 모두 300장 이상을 끊었다며 전에는 상황에 따라 주차위반 차량들에 대해 눈을 감아주곤 했으나 이번에는 그럴 수 없었다. 이번 단속은 무엇보다 공공안전, 특히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취해진 조치로 행사 주최측과 참가 한인들이 이점을 이해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알랙산더 담당자는 또 행사 주최측인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세목)가 원할 경우 빠른 시일내에 서로 만나 이번 행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내년 행사를 더욱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추는 방안을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세목 청과협회장은 3일 참가 한인들로부터 티켓 발부에 대한 사실을 전해듣고 이미 진상파악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공원국과 만나, 티켓 문제 뿐 아니라 행사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협회와 공원국이 서로 협력해 타민족에게 모범이 되는 행사로 치를 수 있는 방안을 깊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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