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정부가 교육국을 제외한 각 부서에 3%의 추가 예산 삭감을 지시, 서비스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뉴욕시 각 부서는 지난 3일 예산국 마크 페이지 국장으로부터 예산 삭감 지시를 받았으며 삭감은 감봉을 우선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교육국이 이번 예산 삭감 계획에서 제외된 것은 뉴욕주가 규정하고 있는 예산 규모에 맞추기 위한 것. 이에따라 교육국을 제외한 경찰국과 소방국을 포함한 모든 시정부 부서는 내년도 예산 20억달러 부족액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번 삭감으로 뉴욕시는 3억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5일 내년 회계연도의 예산 부족액이 20억달러이다. 하지만 올해 회계연도가 지나면 그 액수는 3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산 부족 문제의 해결법을 찾아야 한다며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을 밀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따라 올해부터 인상된 부동산세와 판매세 인상에 대한 감소계획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기포드 밀러 뉴욕시의회 의장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시 경제를 운영해 가는 것은 멋진 결정이지만 생명에 지장을 주는 서비스까지 축소될까봐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