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과 무관하게 무보험이거나 공제가 높은 보험을 갖고있는 40세 이상 한인 여성(단 뉴욕주 거주)은 앞으로 미 암 협회를 통해 유방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미 암 협회 퀸즈 지부(한인지부 포함)는 90%에 달하는 미 주류 여성들의 유방암 검사율에 비해 소수계 여성들의 유방암 검사율(30% 이하)이 턱없이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뉴욕주 보건국(NYSDOH)과 미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CDC)와 협의를 벌여 ‘유방암 인식의 달’ 10월부터 유방암 무료 검사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미 암 협회 퀸즈 지부(지부장 데이빗 걸럽)가 지난 5월부터 시험적으로 시행하다 이번 달부터 본격 실행에 돌입한 유방암 무료 검사는 유방임상검사(CBE)와 유방 X-선(Mammogram)검사, 초음파 검사 등 유방암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포함하며 암 발견자에 대한 치료 상담도 실시한다.
미 암 협회 한인지부 조상희 지부장은 생명을 살리는데 소득과 보험여부가 기준이 될 수 없다며 유방암은 조기 및 정기검사를 통해 100%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라도 자신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지부장은 미국의 실질적인 소외계층은 저소득층이 아닌 이민자 중산층이라며 뉴욕주 보건국과 미 질병통제 및 예방센
터(CDC)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유방암 무료검진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 암 협회 퀸즈 지부는 현재 퀸즈 공립도서관과 함께 유방암, 저희와 상담해 주세요(Ask M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퀸즈 블러바드 선상에서 ‘유방암 퇴치를 위한 도보행진’행사를 펼친다. 문의: 한인지부 718-263-1532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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