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퀸즈 뮤지엄에서 개막한 광주 4인 작가전을 계기로 광주시와 뉴욕간 미술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동쪽의 물결’을 타이틀로 한 이 전시는 광주의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광주시와 뉴욕시가 주최하고 광주 시립 미술관과 퀸즈 미술관이 주관하고 있다.
민중 예술가 홍성담씨를 비롯 하철경, 김대원, 김영삼씨가 참여중인 전시회는 이날 조원일 뉴욕총영사와 박광태 광주시장, 박양우 뉴욕한국문화원장 외에도 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과 존 리우 뉴욕시의원, 마크 웹프린 뉴욕주하원의원 등 뉴욕 정계 인사들이 참석한 오프닝 리셉션 행사를 시작으로 11월30일까지 일반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뉴욕을 방문한 박광태 광주 시장은 문화 예술의 도시이자 문화수도로 발돋움하려는 광주의 4인 작가전을 세계의 도시인 뉴욕에서 작품을 열게 된 것은 광주가 세계로 뻗어 가는 첫 단계라며 퀸즈 뮤지엄측이 내년 광주에서 전시회를 갖는 등 매년 퀸즈 미술관과 광주 시립 미술관과의 미술 교류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도 한인 이민자들이 밀집한 플러싱에서 좋은 전시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광주시와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쪽의 물결’ 전에는 5.18 광주 항쟁의 아픔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홍성담씨의 회화, 설치, 영상 등 84점이 1,2층에, 전통민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김대원씨의 수묵채색화, 하철경씨의 전통 수묵산수화, 김영삼씨의 문인화 49점 등 모두 140 여 점이 1층에 각각 전시 중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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