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노열 기자> 전세계 동포 경제인 1,000여명과 한국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세계한상대회가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공식 개막했다.
’세계 한인을 연결해 비즈니스를 창출하자’란 주제아래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 이영현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경제는 무역지대로 나뉘어 갈수록 민족간 경쟁이 격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전세계에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한상들이 모국 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자고 강조했다.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환영사에서 한상 네트워크가 본격적인 출범 1년만에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비즈니스 활동을 장려해 공동사업 발굴 가능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노무현 대통령 메시지를 통해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치하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곽영유 싱가포르중화총상회 회장이 나와 오랜 역사를 지닌 화상과 한상을 연계해 ‘태평양 시대’를 주도해나가자고 역설했다.
개막식이 끝난후 동포경제인들은 세미나는 물론 국내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 곳곳에 포진해 있는 기업인들과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교류활동을 전개했다.
뉴욕한인상공회의소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뉴욕한인식품협회,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등 뉴욕일원에서 참가한 동포경제인 60여명도 산업분야별 분임토의에 참석한 것을 비롯 기업전시회 참관,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한 구매상담과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김승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해 때보다 실질적인 사업창출과 상호 교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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