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이숙녀씨가 재능 있는 미술인 발굴을 목적으로 비영리재단 알(AHL)을 설립하고 재단 로고를 공모 중이다.
이 재단은 지난해 7월 뉴욕주에 비영리재단으로 등록 한 뒤 지난 8월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방국세청(IRS)에도 등록을 마침으로써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어 ‘알’은 달걀을 의미, 창조란 뜻을 내포하며 영어 AHL은 Arts(예술), Humanity(인류), Love(사랑)을 합친 것이다.1978∼1982년 뉴욕 한국화랑을 운영한 바 있는 이씨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미술가들을 도울 길을 생각해왔다며 알재단이 많은 미술가들을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 재단은 앞으로 작가를 선발, 장학금 지급과 전시기회 제공 외에도 큐레이터 및 갤러리와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 사범대학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34년 전 미국으로 이민 와 뉴욕시립대학교 브루클린 대학원 특수교육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뉴욕한국학교 한국어, 역사 지도 교사를 지냈다.
1986년 자유여신상 100주년 기념 뉴욕시 주관, NBC TV가 후원하는 ‘성공한 이민여성상’ 카치 뉴욕시장상 수상자이기도 하다.지난해 한국수필가협회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고 현재 의류회사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한편 알재단은 로고 응모작을 25일까지 접수하며 당선작에게는 상금 500달러를 수여한다.▲보낼 곳; AHL FOUNDATION, 545 Asharoken Avenue, Northport, NY 11768
▲이메일; sooknyuleekim@aol.com(이숙녀 이사장앞)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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