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주차위반 벌금을 대폭 인상한 결과 주차위반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징수된 벌금 총액은 늘어났다.
뉴욕시 독립예산사무실(IBO)의 자료를 인용한 뉴욕 뉴스데이 6일자에 따르면 지난 6월로 끝난 2003 회계연도에 뉴욕시가 걷어들인 주차위반 벌금은 모두 4억1,440만달러로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3,500만달러가 증가했다.
그러나 주차위반으로 단속된 건수는 770만건으로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31만건이나 줄어들었다. 단속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차위반 벌금 징수액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55달러였던 주차 위반 벌금이 올들어 105달러로 두배 가까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음달부터 주차위반 벌금이 115달러로 또 인상, 2004년 회계연도의 벌금징수액은 5억달러를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뉴욕 뉴스데이는 “벌금의 대부분이 시 일반재정의 수십억달러의 적자를 메우는 데 충당되
고 있다”며 “백만장자 출신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고 전했다.
■11월 인상 불법주차 요금
No standing (except hotel loading) $105→$115
No standing $105→$115
No standing (bus lane) $105→$115
No parking $55→$65
No parking (handicapped) $180→$180
Feeding the meter $55→$65
Expired meter $55→$65
Double parking $105→$115
Reg. sticker missing/expired $55→$65
Inspection sticker missing/expired $55→$65
<김재현 기자>ja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