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상담만 받아
마약, 알콜, 도박, 샤핑, 인터넷 중독 한인들은 대부분 상담만 하고 치료받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문제연구소(소장 레지나 김)는 7일 2003년 3/4분기 상담통계 발표에서 한인사회의 각종 중독 문제가 심각하지만 전문가의 치료를 권유했을 때 대부분 이를 거부하는 등 질병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정문제연구소가 3/4분기에 시행한 중독 상담은 면담이 11건, 전화상담이 29건으로 총 40건이다.
레지나 김 소장은 알콜, 마약, 도박, 인터넷, 샤핑, 섹스 중독 환자들은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까지도 시달리게 만든다며 정신치료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인지 아직도 치료 권유에 화를 내는 상담자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정문제연구소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단도박 모임을 갖고 있다.
한편 가정문제연구소는 이 기간 가정문제, 자녀문제 등의 상담을 357건 실시했으며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행하고 있는 가족건강보험에 대한 문의도 500여건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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