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동포인재들을 발굴, 공직 또는 정책자문으로 등용키 위한 본격 작업에 나섰다.
한국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8일 전 세계에 퍼져있는 동포 인재들이 한국에서 공직 취임 또는 정책자문을 함으로써 한민족의 전체 역량을 집결시키는 한편, 동포들이 거주국가와 본국의 중간역할을 맡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인사기관으로 1999년부터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지도층 인사를 수록한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왔으며 그간 대통령과 장관 등이 필요로 하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활용돼 왔다.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에는 그동안 한국 거주 인사 위주로 수록돼 왔으나 지난 4월 전담인력을 대폭 보강, 해외동포까지 망라하는 광범위한 범위의 인재검색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인사위원회는 각국에서 발간되는 동포사회 언론매체들에 대해 기초조사를 했으며 주뉴욕총영사관 등 외교통상부의 재외공관을 통해 동포사회 지도층과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주뉴욕총영사관은 자체운영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consulate.org)에 지난달 24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안내’를 게재하고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의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는 절차를 소개한 바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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