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김기철 회장이 조원일 총영사에게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총영사관 한응수 공보관, 김진만 동포담당 영사, 김현명 부총영사, 조원일 총영사, 뉴욕한인회 김기철 회장, 홍명훈 대내담당, 정영렬 의전문화담당, 박경희 여성담당 부회장.
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가 지난 한달 가까이 벌여온 수재의연금 모금 운동으로 거둔 성금을 한국의 재해대책본부에 전달해 달라며 총영사관에 전달했다.
뉴욕한인회 김기철 회장과 부회장단은 8일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해 9월15일부터 10월 7일까지 모금한 수재의연금 5만4,276.49달러와 성금을 낸 사람들의 명단을 함께 전달했다.
김기철 회장은 제14호 태풍 ‘매미’로 한국에 큰 피해가 나자 뉴욕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한국의 재해대책본부에 전달해 피해를 당한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일 뉴욕총영사는 뉴욕 한인들의 고마운 정성을 한국에 알리겠다며 경제상황 등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 성금을 모아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답했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뉴저지 초대교회 조영진 담임목사외 교인일동이 3만달러를 보내준 것을 비롯해 코만(Koman) 스포츠 웨어 조일환 대표와 직원들이 5,000달러, 뉴욕예일장로교회 당회장 김종훈 목사외 교인 일동이 3,063달러 등을 모았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뉴욕한인회에서 김기철 회장을 비롯해 홍명훈 대내담당, 박경희 여성담당, 박면수 해외협력담당, 정영렬 의전문화담당, 황일봉 종교담당 부회장이 참석했고 뉴욕총영사관에서는 조원일 총영사와 김현명 부총영사, 문덕호, 김진만 동포담당 영사, 한응수 공보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조원일 총영사는 뉴욕한인회가 재외동포 바로 알리기 캠페인 등 많은 활동을 펼치면서 동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무쪼록 이번 제28대 한인회가 뉴욕 동포사회의 주춧돌로 자리를 잡아 한인사회의 무궁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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