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겸 비올라 연주자인 성기선 씨가 12일과 14일 멕시코 시티의 국립음악당에서 차베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이날 연주곡은 멕시코 작곡가 말도나도의 작품과 멘델스존의 바이얼린 협주곡, 하이든 교향곡 등이다. 이 연주회가 끝나면 30일 오후 8시 맨하탄 머킨 콘서트홀에서 한국 교향악계의 거목인 고 윤파 임원식 선생 추모 음악회를 갖는다. 지난해 타계한 지휘자 임원식 선생 추모 1주기 음악회에서 성씨는 자신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뉴욕 신포니에타를 지휘한다.
추모 음악회는 뉴욕 신포니에타와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이 공동 개최하며 미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바이얼리니스 백주영씨와 바리톤 양재무, 비올라 연주자 강윤지씨가 초청된다.
한편 서울음대를 졸업, 줄리어드 음대와 커티스 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한 성씨는 17세 때 지휘자로 데뷔, 뉴저지 심포니, 뉴암스테르담 심포니 등 여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현재 뉴욕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뉴욕 신포니에타 외에도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챔버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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