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역 아시안 아메리칸 시장을 진단하는 컨퍼런스가 9일 맨하탄 메리옷호텔에서 열렸다.
아시안 아메리칸 광고 에이전시 연합(AAAF; Asian American Advertising Federation)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미 전역에서 70여개 광고회사 및 대기업 홍보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시안 아메리칸 시장 접근법에 대해 진단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광고회사 및 대기업 관계자들은 미국시장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특히 아시안 인구비율이 높은 LA나 뉴욕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광고시장은 이미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GM, MSN, AT&T, 올스테이트 등 대다수의 대기업들은 사내에 아시안 시장을 타깃으로 한 홍보담당 부서가 따로 있거나 아시안 아메리칸 광고 에이전시를 통해 아시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인 인구비율이 높은 뉴욕과 LA에 소재한 광고 에이전시인 A 파트너십, 애드머래시아(Admerasia), AAAZA, 대(Dae) 애드버타이징, 팩터(Factor), 인터트렌드, 강&리 애드버타이징 등은 한인 커뮤니티에 대기업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둔 회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존 야수다 AAAF 회장은 대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아시안 아메리칸 시장의 중요성을 이미 알기 때문에 이들이 무엇을 원하고 구매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LA와 뉴욕 등에서는 아시안 광고 에이전시들을 통해 이미 한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으로는 강&리 애드버타이징 관계자, 앤아우저부시 데이빗 김 이사, 아시안 마켓 소스 제프리 윤 회장, AAAZA 지니 김 회장 등이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했으며 GM이 ‘올해의 마케터상’, A 파트너십이 ‘올해의 광고에이전시상’, 야오밍이 ‘올해의 뉴스메이커상’을 수상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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