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수산인협회 최창래 회장 등 임원들은 헌츠포인트 수산시장 상량식에 참석,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및 시정부 관계자들과 협회 사무실 제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맨하탄에서 브롱스 헌츠포인트로 이전하는 풀턴 수산시장의 상량식이 9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아돌포 캐리온 브롱스 보로장, 앤드류 앨퍼 뉴욕시경제개발국(EDC),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최창래 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블룸버그 시장은 헌츠포인트 수산시장은 일본 도쿄의 수산시장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수산시장이라며 뉴욕시에 1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600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수산시장 건물의 지붕에 해당하는 철강 골조물에 서명을 했다.오는 2005년 완공 예정인 헌츠포인트의 수산시장은 30에이커 부지에 43만 스퀘어 피트의 시장 건물로 들어선다.
풀턴수산시장의 50여 도매업소가 입주할 헌츠포인트 수산시장은 하역 시간을 기존의 5시간에서 2시간30분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주차장과 경비 시설을 갖춰 소매업소의 구입 차량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길이 1,300피트의 수산시장 중앙 통로 양편으로 도매업소들이 들어서고 주차장과 하역시설장이 양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1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메자니에는 사무실과 라커룸 시설을 갖추게 된다.
EDC의 앨퍼 회장은 헌츠포인트 수산시장은 뉴욕시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수산업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량식에 참석한 수산인협회 최창래 회장은 600여 한인 회원들이 수산시장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새로운 수산시장에 한인 회원들을 위한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준, 유지형, 이창주, 김정환 전직회장과 표윤식 수석부회장, 김성호 총무이사, 김필립 봉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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