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이나 `빠삐용’에서나 나올 법 한 탈옥극이 지난 7월 뉴욕주 감옥에서 발생한지 석달만에 다시 일어나 헬기와 고속정,경찰견 등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작전이 벌어지고 있다.
AP통신은 5명을 살해해 자신의 뒷뜰에 매장한 혐의로 펜실베이니아주 루전 카운티의 중죄인 수용 교도소에 지난 6일 수감된 휴고 셀렌스키(30)라는 이름의 수감자가 10일밤 침대 시트를 꼬아 만든 밧줄을 이용해 창문을 뚫고 18m 높이의 7층 감방을 탈출, 탈옥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셀렌스키와 함께 탈옥을 시도했던 스콧 볼튼은 탈옥중 부상을 입고 탈출에 실패, 체포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서북쪽 160km에 위치한 루전 카운티 교도소는 서스쿼해나강(江) 건너편 거리에 있어 아마도 셀렌스키가 강을 이용해 셀렌스키가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교도소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셀렌스키의 변호인은 셀렌스키에게 자수를 권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셀렌스키의 애인인 크리스티나 스트롬은 아직 셀렌스키의 탈옥 소식을 들은 바도 없고 그가 어디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교도관인 진 피시는 셀렌스키와 볼튼이 가로30cm,세로 45cm의 감옥 창문을 부수고 매트리스를 떨어뜨린 후 침대 시트를 꼬아 만든 밧줄을 타고 내려와 탈옥했다고 밝혔다.셀렌스키는 다시 매트리스를 3m 높이의 담에 걸쳐 담장을 넘은 후 유유히 사라졌다고 피시는 설명했다.
셀렌스키는 동료 패트릭 러신(33)과 함께 마약 밀매인 5명을 살해,셀렌스키의 뒷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수감중이었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7월7일 시 북서쪽 엘미라 주립교도소에서 티모시 모건(36)과 티모시 베일(35)이라는 이름의 사형수가 쇠망치로 감방 천장을 뚫고 환기통을 따라 옥상까지 나간뒤 침대 시트를 꼬아 만든 밧줄을 이용해 4층인 감옥의 외벽을 타고 내려가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들은 교도관의 눈을 속이기 위해 머리카락이 있는 인형을 침대에 눕혀두는 용의주도함을 보여 ,교도관들이 아침 점호시간에 겨우 이들이 탈옥한 것 발견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모두 살인죄로 최고 종신형과 49년형을 복역중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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