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하원은 조지 부시 행정부가 의회에 요청한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지원 및 군사 활동 비용 870억달러를 결국 승인하게 될 것이라고 의원들이 12일 전망했다.
상원 정보위 부위원장인 제이 록펠퍼(민주.웨스트 버지니아) 의원은 이날 폭스TV의 `폭스뉴스 선데이’ 프로에 출연, 자신은 그 대규모 지출법안을 결국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행정부는 지금까지 이라크 재건을 위해 책정된 200억달러의 지출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이 지금 필요로 하는 870억달러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그것을 빌려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결국 그 돈을 그에게 주게될 것이지만 미국민은 그에 대해 매우 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원은 이번주 870억달러의 긴급 지출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미 의회내에서는 이라크로 하여금 이같은 미국의 지출 중 일부를 갚도록 만들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 공화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미첼 매코넬(공화.켄터키) 상원의원도 이 폭스TV의 프로에 출연해 상원의원 두명이 최근 이라크를 방문하고 돌아왔다면서 이들은 이라크에 일부를 되갚도록 하는 것이 아닌 이라크에 대한 완전한 지원을 해달라는 행정부의 요청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코넬 의원은 그들은 이제 이 나라를 방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이 법안은 매우 근소한 표차가 될 것으로 보지만 결국 이라크에 원조형식의 지원을 해주자는 방안이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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