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를 위해 저의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겠습니다.
10일 대뉴욕지구 한인봉제협회 제 15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치근(69·사진) 회장은 일흔을 앞두고 있는 ‘노인’이지만 협회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20대 같다며 협회에 대한 강한 정렬을 과시했다.
지난 1979년 봉제협회 창립 멤버로 이미 협회 5대와 6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 회장은 제 15대 회장으로 마땅한 인사가 나타나지 않자 협회 고·자문들의 추대를 받아 3번째 임기를 맞이한 것이다.
추대를 받고 약 2주간 밤잠을 설치며 고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가 협회를 맡기로 결정한 이상 모든 두려움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박 회장은 최근 들어 맨하탄 다운타운에 자리잡고 있던 중국계 봉제공장들이 한인들이 자리잡고 있는 미드타운으로 이전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마치 플러싱 메인 스트릿에서 한인들이 중국인들에게 밀리는 사례가 흡사하다고 밝혔다.
회장은 타민족의 업계 침투로 인한 출혈 경쟁과 지속되는 경기불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대량생산 체재를 구축하고 고가품 생산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퀸즈 와잇스톤에 거주하는 박 회장은 부인 애나 박씨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