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커네티컷주 최초로 18일 한인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그림 그리기·글짓기 대회는 앞으로 주내 한국학교 운동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커네티컷 한인회와 코네티컷 토요 한국학교, 뉴헤이븐 한국학교 공동주관,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총괄 지휘를 맡은 심운섭 교장(세이크리드 하트 대학 회계학과 교수)은 대회 개최의 의미를 이 같이 설명했다.
심 교장은 현재 커네티컷주내 토요한국학교는 2곳뿐이고 일부 한인교회에서 일요일에 운영하는 한국학교가 몇 군데 있긴 하지만 아직도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일반 한인들을 위한 이민 100주년 기념 행사는 많았으나 실질적으로 한인 후손들을 위한 행사는 전무했다. 이번 대회는 한인 2세들도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모든 한인들이 함께 즐기는 잔치라고 말했다.
대회 당일에는 예일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2세를 초청, 2세가 생각하는 한국어 교육에 관한 주제로 학부모와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강의 및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대회는 18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실시되며 참가비는 없고 푸짐한 점심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대회 참가등록도 가능하다.
유치원부터 4학년생은 그림 그리기 대회를, 5학년부터 12학년은 글짓기 대회로 치러지며 그림대회 참가자는 각자 크레용을 준비해와야 한다.
당일 열릴 시상식에는 부문별로 대상 1명과 한인회장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을 선발,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며 참가상도 마련된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발자취’가 한 권씩 수여된다.
대회 장소는 코네티컷 토요한국학교 카페테리아(Amity Jr. High School Orange Campus). ▲문의:203-376-2757/371-787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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