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신동엽 고별 효과?’
KBS 2TV ‘해피투게더’(연출 이동희)의 시청률이 2주 전부터 급상승하고 있다. 이효리와 신동엽이 진행하는 ‘해피투게더’는 100회 특집이 방송된 지난 9일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이하 TNS)의 주간 시청률 조사에서 24.6%를 기록해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미디어리서치(이하 닐슨)에서도 27.8%로 역시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도 두 조사 모두 MBC ‘대장금’과 KBS 2TV ‘장희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9월 말 TNS 20.5%로 비드라마 부문 5위,닐슨 21.7%로 비드라마 부문 7위에 각각 올랐던 것에 비하면 급상승한 것이다.
지난 9일 100회 특집은 이효리와 신동엽이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방송된 책가방 토크,쟁반 노래방,쟁반 극장 중 하이라이트를 모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해피투게더’는 2일 방송분도 비드라마 부문 수위에 올랐다.
이처럼 ‘해피투게더’의 시청률이 급상승한 것은 신동엽과 이효리가 10월 말로 MC를 사퇴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효리와 신동엽은 2년간 ‘해피투게더’ 사회를 맡아 맛깔스러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아왔다. 이들이 오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MC를 그만두기로 하자 막바지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해피투게더’ 게시판에는 이효리와 신동엽의 사퇴를 아쉬워하는 글과 차기 MC를 점치는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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