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자전거를 타고 와 새벽기도에만 출석하다 교회 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벌어져 각 교회의 도난 방지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퀸즈 소재 한 교회는 50대 한인 남자가 약 2주 동안 새벽기도회에만 참석하다 교회에 사람이 없는 빈틈을 노려 현금을 도난 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교회 교인의 말에 따르면 한인 50대 남자가 자전거로 약 2주 동안 열심히 새벽기도회를 참석하는 등 모든 교인들이 안심한 틈을 노려 교회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사무실에 있는 현금을 들고 달아났다며 교회가 어려운 한인들을 돕기는 해야 하지만 그들의 도난처는 되지 않아야 된다고 말했다.
교인은 이어 교회에서 그 한인을 도와주려고 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 사람이 또 다른 교회에서 그런 일을 다시 할까 걱정된다며 교회가 불쌍한 사람을 돕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에 입각한 것이지만, 그들에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플러싱에서 목회하고 있는 한 목사는 교회 도난 사고와 관련 교회는 교인들이 24시간 찾아와 기도할 수 있게 문이 열려 있다. 그러므로 아무나 들어올 수 있다. 특히 경비와 경계를 등한시하는 교회의 경우 한인 노숙자들이 들어와 잠도 잔다며 노숙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교회를 이들은 오히려 악용하고 있어 교회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고 지적했다.
뉴저지에서 목회하고 있는 한 목사는 일반 신도처럼 꾸미고 교회에 들어와 여신자들의 핸드백을 가지고 달아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일어나는 도난사고는 교인들 각자가 자신의 물건을 조심해 갖고 다녀야 한다며 사무실의 도난 사고 같은 경우는 교회의 안전을 위해 관계자가 없을 시 늘 문을 잠그고 다녀야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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