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한국의 정서와 미를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하는 한국작가 유휴열씨가 20일부터 11월7일까지 맨하탄 유엔한국대표부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유작가는 ‘유휴열: 추어나 푸돗던고’를 타이틀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회화, 조각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의 전라북도 완주군 항가리에 위치한 모악산 언저리에 작업실을 열고 한국인의 삶의 애환을 반구상 회화, 조각작품을 발표해온 최근작을 보여준다.
유씨의 회화는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적, 청, 황, 흑, 백)을 기본으로 한 색조를 추구하며, 날렵하게 움직이는 인물들의 핵심만을 포착한 듯, 재빠른 붓자국과 역동적으로 이어지는 색면들로 구성돼 있다. 그의 조각 작품들은 다수의 군중이 군무를 추듯이 춤사위 같은 동세를 한, 크고 작은 인물들로 이뤄져 있다. 이처럼 춤은 유씨에게 삶의 희로애락을 용해하는 중요한 주제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20일 오후 6∼8시.
▲장소: 335 E.45th Street
▲전시 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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