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주최로 제주도 오라CC에서 열린 제8회 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서 뉴욕 한인 최재성(59)씨가 우승한 것을 기념하는 골프대회가 열린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미주지회 정용 회장은 14일 올초 뉴욕지역에서 KPGA 자격을 획득한 최재성씨가 한국의 대회에서 우승해 미주지회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며 이를 기념하는 제1회 KPGA 미주지회장배 오픈대회를 오는 28일 뉴저지 필립 J. 로텔라(구 하바스트로) 골프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참가 인원은 60~8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격은 미주지회원이 아니어도 가능하고 오전 9시반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최재성씨는 지난 1일 오라CC에서 끝난 제8회 시니어오픈서 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우승, 상금 1,200만원을 받았다.
정용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오는 11월에는 뉴욕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프로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11월22~24일 뉴욕 지역에서 두 번째로 KPGA 소양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맞춰 뉴저지 남부에 위치한 명문 스톤하버CC에서 2라운드로 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이번 프로대회 개최와 관련해 한국의 KPGA와 구체적인 협의를 마쳤고 명실상부한 프로대회를 만들기 위해 뉴욕 한인사회 골프 사상 최대 규모인 2만달러의 상금을 목표로 스폰서를 물색중이다.
정용 회장은 올초 1차 소양교육으로 이미 자격증을 갖고 있는 회원과 이번 코치스쿨로 새로 추가되는 회원을 합하면 프로들만 50명에 이르게 된다며 일반인에게도 문호가 개방된 뉴욕한인 최초의 정식 프로암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상금 확보가 문제지만 한국의 KPGA에서도 적극 후원할 뜻을 비치고 있고 주위에서 열의가 높아 대회 개최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목표한 대로 2만달러 상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의 골프 관련 업체와도 접촉 중이라고 강조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