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한인 200여명 동참 만반준비
현역 최고스타들 참가 최대행사 될 듯

한미동맹 50주년과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 기금을 모으기 위한 뜻깊은 대회로 치러지는 ‘2003 뉴욕장사씨름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계각층 뉴욕 한인들이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한 한인 최대 스포츠 이벤트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씨름연맹(회장 이호웅)과 KBS 공동주최, 재미대한씨름협회(회장 김병현)와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 공동주관, 뉴욕한국일보사와 TKC한국케이블, FM라디오코리아가 특별 후원해 오는 11월1일 퀸즈칼리지 체육관에서 열리는 ‘뉴욕장사씨름대회’에는 김동빈 명예대회장, 배시영 대회장 외에도 곽현규 조직위원장, 고태천 준비위원장, 송웅길 추진위원장, 신단우 행사위원장, 이병현 이석찬 공동집행위원장, 임무산 실행위원장, 김상규 진행위원장 등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 대회본부장에 김병현씨와 후원회장에 변종덕, 이전구, 윤정남, 최재흥, 김준택씨 등이 가세했고 대회고문과 자문위원, 조직위원 등 각계각
층의 한인 200여명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김병현 대회본부장은 3개 프로씨름단에서 총 21명의 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것은 물론 감독과 팀 관계자 외에도 이호웅 씨름연맹회장을 비롯해 진행요원 등 한국에서도 100여명이 이 대회에 참가한다면서 11년만에 뉴욕서 열리는 장사씨름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티켓 구입 등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데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장사씨름대회의 참가 선수는 백두급(105.1kg 이상)에서 LG투자증권 황소씨름단의 백승일 염원준 최홍만, 현대중공업 코끼리씨름단의 신봉민 이태현, 신창건설 코뿔소씨름단의 김영현 황규연 등으로 현역 최고 스타들이 망라돼 있고 이밖에도 홍현욱 경기위원장, 이준희 신창건설 감독, 김칠규 현대감독, 이만기 KBS 해설위원 등 왕년의 스타들이 임원이나
팀 관계자 등으로 참가한다.

한편 뉴욕장사씨름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도와줄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대회 당일인 11월1일까지 활동하게될 자원봉사자들은 홍보 및 행사당일 경기장 안내 등을 맡는다. 티켓 구입 및 기타 문의; 917-709-6044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