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마련 위해 자동차 등록세 대폭 인상될 듯
오아후의 자동차 소유주들은 앞으로 자동차 등록시에 부과되는 자동차 무게에 비례한 세금을 더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래미 해리스시장은 경찰관 임금인상을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자동차 무게세를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승용차는 현재의 파운드당 1.25센트에서 2센트로, 상업용 차량은 현재의 2센트에서 2.5센트로 인상된다.
해리스시장은 경찰관 월급을 4연간 매년 4%씩 인상하기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개스세와 재산세 인상을 제안한 바 있으나 시의회에서 이를 지지하지 않자 자동차 등록세 인상으로 선회한 것.
만약 해리스시장의 제안대로 자동차 무게세가 인상된다면 2천5백30파운드의 토요타 코롤라 세단의 무게세는 현재의 31.63달러에서 50.60 달러로 인상되며, 토요타 타코마 픽업 트럭은 현재의 44.38달러에서 71달러로, 그리고 토요타 하이랜더 SUV는 현재의 45.50달러에서 72.80달러로 인상된다.
해리스시장은 자동차 무게세를 인상하면 올해와 내년의 경찰관 월급인상 재원을 마련하는 데 충분하다며 내년 1월부터 적용시킬 것을 제안했다.
앤 고바야시 시의회 예산위원장은 경찰관 월급인상 재원마련을 위해 자동차 무게세를 인상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시장이 왜 지난 봄 예산을 짤 때 미리 이에 대비하지 않았느냐며 비난했다.
고바야시의장은 또 2년 까지는 자동차 무게세 인상으로 예산이 커버된다고 치더라도 3년, 4년차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찰스 조우 위원은 자동차 무게세 인상은 형편없는 아이디어 라며 캘리포니아의 그레이 데이비스 주자사가 소환으로 퇴출된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 무게세 인상이었다고 상기시켰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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