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키 영 공동위원장 영입, 장기적 안목 활동 전개
한국인 하와이 무비자추진위원회가 8일 오후 서울정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체제를 대폭 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모임에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전원호 관광협회회장과 재키 영 전 민주당 하원부위원장 등 추진위원회 임원단과 김창원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총회장, 최흥식 주호놀룰루 총영사, 서성갑 한인회장 등 30여명의 각계 한인 인사가 참석했다.
공동위원장에 새로 취임한 재키 영 위원장은 “앞으로 무비자 추진을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여 문제점을 찾아보고 장애요인을 제거해 나갈 방침”이라며 “한국인 무비자 추진에 대한 주결의안이 내년도 주의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동안 무비자 추진 서명운동을 주도해 온 전원호 위원장은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창원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장은 축사를 통해 “무비자 운동의 3단계 접근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최흥식총영사는 무비자 추진운동을 등산에 비유하면서 좋은 경치가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좋은 분위기일수록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무비자 추진위원회는 서명운동을 한국과 미본토를 포함 10월말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무비자 추진 관련 기금모금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주의회 및 연방정부에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획된 3단계 비자면제 조치를 살펴보면 1단계는 비자완화 조치 및 한국내 비자발급소 확대, 2단계는 1주일에서 30일 체류기간의 하와이 온리 비자, 3단계는 괌이나 사이판 같은 하와이 무비자 입국이다.
한편 지난 9월1부터 시작된 무비자 추진서명운동에 서명한 숫자는 8일 현재 6천명으로 확인됐으며 호놀룰루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인천시에서도 3만명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조직 인선된 무비자 추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전원호, 재키 영 ▲고문:이덕희, 여창동, 정운기 ▲사무총장:강기엽 ▲사무차장:한상민 ▲기획팀장:김태영 ▲재무팀장:제니 리 ▲섭외팀장: 제니스 고 ▲홍보팀장: 김정훈 ▲기록: 장현서 씨등이다.
<정상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