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아시안들의 간호 보조직 진출을 돕기 위해 브루클린에 분교를 설립한 FCI 관계자들이 15일 아시안 언론 대상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마리나 팔미에리 행정사무관, 리차드 크랜스 학장, 랜디 락 이사장, 에이미 수아소 부행정사무관.
현재 전국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간호분야에 한인을 포함, 많은 아시안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기관이 브루클린에 새로이 문을 열었다.
뉴욕주 교육국 인가로 지난 1961년 롱아일랜드 햄스테드에 설립된 `프랭클린 커리어 인스티튜트(FCI)’가 브루클린 아시안 밀집지역에 분교를 마련하고 10월30일 개교한다.
15일 아시안 언론 초청,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 FCI의 리차드 크랜스 학장은 현재 간호인력은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력난이 심하다. 특히 아시안들의 간호직 진출은 적은 반면 아시안 이민인구는 급증하고 있어 수요 인력이 절박할 정도라며 많은 한인들이 간호직 진출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랜디 락 FCI 이사장도 한때 유행했던 컴퓨터 학원들이 닷컴 붕괴와 동시에 간호보조학원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FCI는 원래부터 간호보조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기관인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간호보조원 양성에 주력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명성 높은 FCI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4주 집중교육과정과 20주 주말교육과정을 마련해 두고 있으며 오전, 오후, 저녁반도 운영한다.
교과과정은 현직 의사와 간호사 및 의료 전문가들의 강의로 환자들의 물리치료, 휠체어 태우기, 걷기 보조 등 29가지에 달하는 기술을 완벽하게 익히도록 교육하며 수료 후에는 뉴욕주 교육국이 실시하는 간호보조자격증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또 브루클린 분교는 아시안 등록생을 위한 ESL 프로그램도 개설하고 있으며 자격에 따라 연방 및 주정부 무상 학비 보조도 제공한다. 현재 11월3일 개강을 앞두고 등록 접수를 받고 있으며 등록자격은 고졸학력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조건을 갖추면 된다. ▲FCI 브루클린 분교 위치: 53-23 5소 Ave. 브루클린, NY 11220 ▲등록문의:718-555-333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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