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부장 김성호)는 15일 오후 코로나 경로회관에서 ‘B형 간염 세미나’를 개최하고 B형 간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형 간염주간(12일-18일)을 맞아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루즈벨트 의료원 강병철 박사는B형 간염 바이러스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질병통제연구소(CDC)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매년 12만 명에서 32만 명 가량이 B형 간염에 걸려, 약 1만1,000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그 가운데 약 5,000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안의 경우 타 인종에 비해 B형 간염 감염률이 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식욕상실과 피로감, 근육 또는 복부통증, 설사, 구토 등이 생기게되며 간 훼손(경변증)과 간암으로 발전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B형 간염 예방백신 접종은 유아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춘기 직전의 아동, 10대 청소년, 감염될 위험에 있는 성인은 누구나 받아야 한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과 체액을 통해 옮겨지기 때문에 주로 출산 시 감염된 산모가 아기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게 되며 감염자와의 성행위, 감염자가 사용하던 주사기, 면도기, 칫솔 등의 사용으로 전염될 수 있다.간염예방접종 문의 212-463-9685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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