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3R’ 삼각편대의 막내 호나우딩요(바르셀로나)가 2003∼04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을 32강으로 끌어올렸다.
15일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본선 1회전(64강전) 2차전 푸코프(슬로바키아)와의 홈 경기에서 호나우딩요는 골키퍼에 맞고 나온 리바운드 볼을 2차례나 낚아채 네트를 가르는 등 혼자 3골을 쓸어담는 대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의 신성 하비에르 사비올라와 스페인의 베테랑 루이스 엔리케까지 득점에 가세해 8-0으로 대승했다.
한편 2001년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은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 안소니 르 탈렉의 선제골과 에밀 헤스키의 추가골 등으로 올림피아 루블라냐(슬로베니아)를 3-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합류했다. 또 90년대 2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이탈리아의 명가 파르마도 FC 메탈루르(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고 1. 2차전 전적 합계 1승1무로 32강에 진출했고 AS 로마(이탈리아), 뉴캐슬,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등 다른 강호들도 무난히 첫 관문을 통과했다.
그러나 독일의 명문 헤르타 베를린과 함부르크는 그로신(폴란드), 드니프로(우크라이나) 등 무명 팀들에게 덜미를 잡혀 첫 판에서 주저앉았다. 1955년 창설된 UEFA컵은 유럽 각 프로리그 상위 6개팀 중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64개팀이 본선에 올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정상을 가린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송종국은 16일 FC 쾨른텐(오스트리아)과의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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