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었다.
나도 태어나기 전이고
우리 아부지도 태어나기 전이고
우리 할아부지도 태어나기 전이고
우리 할할아부지도 태어나기 전이고..
우리 할할할아부........-_-
그만하자-_-
난 뭐하자고 이따위 타이핑을 한거지-_-
지우기 귀찮으니 그냥 보자 ^^;;
아주 졸라 옛날에
열라 큰성에 백설난장이와 백설난장이를 사랑하는 공주가 살았다.
그리고
바로 옆에
열라 큰 성 보다 더 열라 큰성에-_-
검은 천을 뒤집어 쓴 마녀도 살았다.
마녀는 거울을 보고 물었다
호호호 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이쁘니~~~~~~~?
거울은 대략 1초후에 말했다.
거울: 즐^-^
이런 초딩 거울 같으니!!!!
거울: 반사^-^ㅗ
아악!!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냐!!!!! 깨버리기전에 빨리말해!!
마녀의 신경질적인 음성에..
거울은 쫄아서 진실을 말했다.
거울: 향숙이?
-_-;
마녀는 기가 찼다.
거울 주제에 철지난 유머를-_-
빨리 말 안하면 독이든 사과를 먹일테다-_-
거울은 쫄아서 지가 입이 없는것도
잊은채로 사실을 말했다
거울: (덜덜덜) 백설난장이가 젤 이뻐!
백설난장이가 제일 이쁘다는 말에
마녀는 어이가가 없었으나
시나리오대로 독이든 사과를 들고 백설난장이를 찾아갔다.
백설난장이는 땀을 흘리며 나무를 패고 있었다.
마녀는 백설 난장이에게 다가갔다.
마녀: 살이 참 뽀야세요.. 이 빨간 사과를 먹어주세요!
백설난장이는 사과를 건네는 마녀에게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백설난장이: 안먹어
마녀: 왜!!!-_-;
백설난장이: 다이어트
마녀: 난장이 똥자루 주제에 왠 다이어트! 웃겨!!!!
백설난장이: 피식.. 그 사과엔 독이 들어있어!!!!
마녀: 허억!!!!!
백설난장이의 예리한 지적에 마녀는 당황했다.
애써 당황한 표정을 감추며 차분히 말했다.
마녀: 그렇지 않아!! 어째서..독이 들었다고 생각하지?
백설난장이: 그냥 찍었어.
마녀: 이런 비 논리적인 새끼-_-;
자 그럼 어서 이 사과를 먹어.
백설난장이: 다이어트 한다니까!
마녀: 사과 한입이 몇칼로리나 된다고!! 제발 한입만 먹어! 응? 제발..
백설난장이: 엇! 그러고 보니 이 빨간사과는........
이루어 질꺼에요 당신의 빨간사과!!!!!
혹시 너 김정은이야?
마녀: 왜 갑자기 엉뚱한 소리야!!!!!!!! 근데......조금 닮았지?
백설난장이: 똑같아!!!!!
마녀: 그렇게 똑같아? 눈 코 입중에 어디가 똑같아?
백설난장이: 사과-_-
머쓱해진 마녀는 삐져서 말했다.
마녀: 그나저나 사과는 안먹을거니?
백설난장이: 으음...성의니까 한입 먹어볼까?
마녀: 고마워!!
마녀는 웃으며 탐스러운 빨간사과를 백설난장이에게 넘겼다.
착한 백설난장이는
나무를 패던 도끼로 사과를 반으로 갈라
해맑은 웃음으로 마녀에게 주었다.
백설난장이: 너도 먹어 헤 ^^
난장이의 지랄같은 착함에;; 난감해진건 마녀였다-_-
마녀: 음....난 다이어트나 해볼까...-_-
백설난장이: 사과 한입이 몇칼로리나 된다고!! 나도 그럼 다이어트-_-
마녀: 젠장! 이자식!!!!!!!
사과 먹이기를 포기한 마녀는..
그 시대엔 있지도 않았던 권총을 꺼내-_- 난장이의 가슴을 쏴버렸다!
탕탕탕!
백설난장이: 윽... 이 시대에 있을수도 없는 권총으로 날쏘다니........
말도 안되!!!!
마녀는 권총을 맞고 쓰러져 가는 백설난장이를 보며 말했다.
마녀: 이런 닝기리...그러는 넌 왜 방탄 조낀데-_-
백설난장이: 인터넷 공동구매로 샀다 후후후...
마녀: 젠장!! 그노메 인터넷이 문제군! 그렇다면 얼굴을 쏴주지!!!!
탕탕탕
그때였다.
총소리에 달려온 공주가
몸을 날려 백설난장이를 감쌌다.
마녀: 아니 뭐야!!!!
백설난장이: 아니! 공주!!! 당신이 어떻게!
공주는 총에 맞은채 죽어가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공주: 아~아.. 화장실 급해서 달려 가던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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