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건설이 건물 관리 계약을 한 브루클린의 ‘부에나 비다 재활센터’전경
브루클린의 고려건설(대표 김바울)이 한인건설업체 처음으로 미국 너싱홈의 건물 관리 용역업체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려건설은 최근 브루클린의 ‘부에나 비다 재활센터(Bueda Vida Rehabilitation Center)’와 건물 관리 및 수리 공사를 전담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1차 계약금 17만달러를 포함, 내년 상반기까지 총 200만달러 규모의 관리 용역 계약이다.
고려건설은 부에나 비다 재활센터의 내부 수리와 에어컨, 환기시설 등 건물 내부와 외부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김바울 사장은 재활센터 책임자가 회사의 규모와 장비, 시스템 등을 직접 확인, 적합하다고 판정해 이번 계약이 이뤄졌다며 한인 건설업계로서는 이같은 건물 관리 전문용역을 맡은 것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너싱홈의 특성상 플러밍과 전기, 히팅시스템 등 모든 건설분야의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건설은 너싱홈의 전문관리 용역을 맡기까지 처음 2,000달러짜리 공사부터 몇만달러 단위의 공사 등을 꼼꼼하고 완벽히 해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93년 브루클린에서 시작한 고려건설의 김 사장은 부모와 함께 한국에서부터 건설업을 해왔으며 현재 아들 김태호씨까지 3대째 건설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잠실아파트, 중동 건설에 참여했으며 미국에서는 모빌라 퍼니처 등 브루클린 지역의 대형 공사를 담당해왔다.현재 고정 직원만 8명이 있으며 공사에 따라 30-40명의 인력을 갖고 있는 고려건설은 현재 뉴욕시정부 및 주정부 등록업체로서 정부 관련 공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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