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김(오른쪽에서 2번째) 위키드 패션 대표가 황성철(왼쪽에서 2번째) 한인 커뮤니티 재단 회장에게 2만달러의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만 KACF 이사, 황 회장, 홍준식 KACF 이사장, 김 대표, 서진형 KACF 위원. <김재현 기자>
미 주류사회 의류업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한인 사업가가 한인 후배들을 위해 2만달러를 쾌척했다.
뉴저지 칼스태트 소재 ‘위키드 패션’(Wicked Fashion)의 데이빗 김 사장은 16일 한인 커뮤니티재단(KACF·회장 황성철)에 2만달러를 기증하고 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자체 브랜드 ‘사우스 폴’(South Pole) 스포츠웨어로 미 주류사회 의류업계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김 사장은 한인 1.5세와 2세들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미 주류사회 진출에 대한 부담 등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한인 커뮤니티재단에게 기금을 전달하게 된 이유는 이같은 차세대 한인들의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단체라고 생
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KACF의 황성철 회장과 홍준식 이사장, 서진형 위원, 김영만 이사가 참석했다.황성철 회장은 오늘 받은 기금은 창립된 지 2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재단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단이 한인사회로부터 이같은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훗날 미 주류사회 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홍준식 이사장은 포드 재단을 비롯, 미 주류사회 굴지의 기업과 단체에서 KACF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하고 김 사장의 후배사랑은 KACF의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김 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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